← 인사이트 목록
연재 · 메가트렌드

[연재 ⑧] 연봉만으로는 잡지 못한다 — 총보상의 시대

2026-06-30 · 약 8

연재 《메가트렌드와 사람·일의 미래》 — 2부 사람·일에 미치는 충격 · 7장 총보상(Total Compensation). 5장·6장에서 '뽑는 일'의 붕괴를 봤다면, 7장과 8장은 더 어려운 문제로 넘어갑니다 — 붙잡는 일. 그 첫걸음이 보상입니다. 다만, 연봉 한 줄로는 풀리지 않습니다.

채용 담당자들이 입을 모으는 두 번째 고민은 이것입니다. "어렵게 뽑았는데, 금방 나가요." 뽑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어려운 시대입니다.

1. 사람은 쉽게, 자주 떠난다

사실. 한 조사에서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올해 이직을 준비 중이라고 답했고, 가장 큰 이유는 '급여 문제'였습니다. (출처: 아웃소싱타임스, 2025-02-07) 특히 MZ세대에서는 64%가 입사 3년 안에 퇴사를 고려·실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뉴스웨이, 2025-10-29)

6장에서 본 인력난 위에, '붙잡지 못하는' 리텐션 위기가 겹칩니다.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셈입니다.

→ 현장에는: 채용 비용을 아무리 써도, 6개월 만에 나가면 처음으로 돌아갑니다. '얼마나 뽑느냐'만큼 '얼마나 지키느냐' 가 생존 변수입니다.

2. 떠나는 이유는 '돈'만이 아니다

사실. 위 조사에서 MZ세대가 회사를 정하는 1순위는 연봉·복지·성장이었고, 흥미롭게도 '워라밸'을 제쳤습니다. (출처: 뉴스웨이, 2025-10-29) 3장에서 봤듯, 이들은 연봉 못지않게 공정성·성장 기회·일의 의미를 중시합니다.

즉, 사람은 '돈이 적어서'만 떠나는 게 아니라 '성장이 없어서, 공정하지 않아서, 대우받지 못해서' 떠납니다.

→ 현장에는: 연봉만 올려서는 잡히지 않습니다. 보상은 돈 + 그 너머를 함께 설계해야 합니다.

3. 그런데 연봉 경쟁은 한계에 부딪힌다

사실. 설령 돈으로 승부하려 해도, 연봉 경쟁은 막다른 길입니다. 2장에서 본 최저임금 상승과 3장에서 본 물가·고금리 국면에서, 인건비는 한번 오르면 잘 내려가지 않습니다(하방 경직). 중소·지방 기업이 대기업과 순수 연봉으로 경쟁하기는 더더욱 어렵습니다.

→ 현장에는: 문제는 '얼마를 더 주느냐'가 아니라 '같은 비용으로 어떻게 더 나은 처우를 만드느냐' — 즉 설계입니다.

4. 그래서 '총보상(Total Compensation)'

총보상은 보상을 세 층으로 함께 설계하는 개념입니다.

  • 금전 — 기본급·성과급·인센티브
  • 복리후생 — 건강관리, 복지몰·식대 같은 비과세·단체 혜택(세후 실질 가치를 높이는 지렛대), 연금·보험
  • 비금전 — 성장 기회·유연근무·공정한 평가·인정 문화

같은 인건비라도, **비과세 복지나 단체 구매(복지몰)**처럼 직원의 세후 실질 가치를 높이는 방식은 '월급 인상'보다 적은 비용으로 더 큰 체감을 만듭니다.

→ 현장에는: 총보상은 중소·지방 기업이 대기업과 다른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게 합니다. 연봉 한 줄이 아니라 총보상의 설계가 사람을 지키는 무기입니다. (KPS의 답 '지키다' — 복지몰·총보상으로 푸는 지점입니다.)


뽑는 일이 어려워진 만큼, 지키는 일은 더 어려워졌습니다. 그리고 지키는 일은 연봉 인상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금전·복지·비금전을 하나로 묶어 설계하는 총보상이, 떠나는 사람을 붙잡고 같은 비용으로 더 나은 처우를 만드는 길입니다.

다음 ⑨호에서는 2부 8장, 리텐션 — 총보상을 넘어, 사람이 '머물 이유'를 만드는 실전으로 2부를 마무리합니다.

이 글의 원칙 — 의견이 아닌 사실, 출처 명기, 복수 소스 교차검증. 화살표(→)로 시작하는 '현장에는' 단락만이 Linkple의 해석이며, 사실과 명확히 구분합니다.

이 연재는 Linkple 인사이트에서 격주로 이어집니다. 사람과 일의 문제를 함께 풀고 싶다면, 사업 문의로 언제든 연결하세요.

사람 문제, Linkple과 함께 풀어요

채용·복지·HR 어디든, 검증된 네트워크로 성과로 이어지는 해법을 제안드립니다.

채용 의뢰 등록 →사업 문의하기

다른 인사이트